
'5만 원.'
누군가에겐 금방 쓸 수 있는 돈이지만, 막상 이 돈으로 '주식'을 시작하려니 수만 가지 생각이 듭니다. "이걸로 살 수 있는 주식이 있긴 한가?", "괜히 넣었다가 커피값만 날리는 거 아냐?" 심지어 10만 원도 아니고 5만 원이라니, 왠지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.
정확히 제가 그랬습니다. 5만 원을 MTS(주식 어플)에 이체해놓고, '매수' 버튼을 1시간 동안 쳐다만 봤습니다. 5만 원을 잃을까 봐 무서웠던 게 아닙니다. '이 작은 시작조차 실패할까 봐', '나만 모르는 뭔가를 잘못 누를까 봐' 그게 더 두려웠습니다.
물론 저도 아직 배워야 할 게 산더미인 '주린이'입니다. 하지만 그 5만 원으로 '첫 주문'을 넣어본 지금,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. 5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의 목적은 '수익'이 절대 아닙니다.
이 글을 읽으시면, 그 소중한 5만 원을 '불안함'이 아닌, 가장 값진 '첫 경험'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게 되실 겁니다.
이 글에서는 5만 원으로 시작하는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3가지(마인드셋, 실전 매수, 매수 후 행동)를 제 경험 그대로 공유합니다.
1. 5만 원은 '수익'이 아니라 '경험'을 사는 돈입니다
우리가 5만원으로 주식투자를 할 때 하는 가장 큰 실수는 '5만 원이 10만 원이 되길' 바라는 마음입니다.
저의 첫 투자는 10만 원이었고, 매수 다음 날 -5%(5천 원)가 찍혔습니다. 5만 원으로 시작했다면 -2,500원이었겠죠. 그 작은 파란불에도 '역시 난 안돼'라며 세상을 잃은 기분이었습니다.
하지만 깨달음은 그 뒤에 왔습니다. 5만 원은 '수익'을 내기 위한 돈이 아니라, '투자 경험'을 사기 위한 최소한의 수업료입니다.
- '매수', '매도' 버튼을 직접 눌러보는 경험
- '시장가', '지정가'가 대체 무슨 차이인지 체감하는 경험
- 내 돈 5만 원이 50,100원이 될 때의 기쁨과 49,900원이 될 때의 공포를 느껴보는 경험
이 모든 것을 단돈 5만 원에 배울 수 있습니다. 학원비보다 훨씬 싸지 않나요? 5만 원은 '잃어도 되는 돈'이 아니라 '경험을 사는 돈'으로 생각하세요. 이것이 주식투자 시작하기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입니다.

2. 5만 원으로 '무엇을' 살 수 있나요? (실전 매수)
"5만 원으로 삼성전자도 못 사잖아요?"
맞습니다. 하지만 5만 원으로도 살 수 있는 '안전한' 주식은 생각보다 많습니다.
- ETF 1주 (가장 추천!)
- "한 종목은 무서워요" 하신다면 ETF가 정답입니다.
- 'KODEX 200' (국내 1등~200등 묶음), 'TIGER 미국S&P500' (미국 1등~500등 묶음) 등은 1주에 1~3만 원대인 경우가 많습니다.
- 5만 원이면 1~2주를 살 수 있고, 이것만으로도 수백 개 기업에 '분산 투자'하는 효과를 냅니다.
- 소수점 거래 (미국 주식)
- "애플이나 테슬라 주식을 사고 싶은데..."
- 요즘엔 대부분의 증권사가 '소수점 거래'를 지원합니다. 1주가 아닌 '0.1주' (약 1~2만 원) 단위로도 살 수 있습니다.
- 5만 원이면 애플 2만 원어치, 구글 3만 원어치를 쪼개서 살 수 있습니다.
저의 Tip: 저는 처음에 5만 원 이하 '급등주'를 샀다가 -50%를 맞고 바로 후회했습니다. 첫 투자는 반드시 '망하지 않을 곳', 즉 ETF나 소수점 거래로 '1등 기업'을 사면서 '감'을 익히는 것이 100배 중요합니다.

3. 샀다면 '제발' 이것만은... (매수 후 행동)
5만 원으로 첫 주식을 샀습니다. 축하합니다! 하지만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.
제발, 5분마다 어플을 확인하지 마세요.
제가 그랬습니다. +1%(500원) 오르면 "지금 팔아야 하나?" -1%(500원) 떨어지면 "손절해야 하나?" 하루 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있었습니다. 이건 '투자'가 아니라 '도박'입니다.
5만 원어치를 샀다면, 최소 3일은 그 어플을 잊어버리세요. (물론 쉽지 않습니다)
그 시간에 차라리 내가 산 ETF가 어떤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는지, 내가 산 애플이 작년에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'뉴스 검색'을 딱 10분만 해보세요. 이것이 5만 원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'수업'이며, 체계적인 학습의 첫걸음입니다.

👑 5만 원은 '0'이 아니라 '1'을 만드는 숫자입니다
5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함이 아닙니다. '자본주의 시장'에 내 발을 직접 담가보는 '경험'을 사기 위함입니다.
이 작은 '경험(1)'이 없으면, 우리는 50만 원, 500만 원도 '감(0)'에 의지해 투자하게 됩니다. 이 5만 원의 경험이 저에게는 체계적인 학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해준 가장 비싼 수업료였습니다.
오늘, 5만 원으로 여러분의 '첫 경험'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
혹시 5만 원으로 ETF나 소수점 거래를 '실제로 어떻게' 매수하는지 그 화면이 궁금하신가요?
이런 글은 어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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